사무실 앞에서 우연히 만난 주홍날개꽃매미 성충 (일명 중국매미)
♠ 학명 : Lycorma delicatula
♠ 목명 : 노린재목(Hemiptera)
♠ 과명 : 꽃매미과(Fulgoridae)
♠ 속명 : 꽃매미속(꽃매미 속(Lycorma)
♠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 출현시기 : 연 1회 발생, 약충은 5월 초순, 성충은 7월 하순~8월 중순
♠ 월동태 : 알로 월동
♠ 피해수목 : 쉬나무, 가죽나무와 참죽나무, 포도나무
♠ 가해습성에 따른 해충분류 : 흡즙성
점심식사 후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만난 주홍날개 꽃매미. 빨간 나방인가 했는데 처음 본 주홍날개꽃매미 성충이었다.
날아다닐 때 날개 밑부분이 진한 빨간색이라서 조금 놀랐다. 자세히 촬영하고 싶었지만 너무 빨리 뛰듯이 날아서 동영상은 촬영할 수 없었다. 그래도 매미라고 점프하듯이 날아다니는 게 신기했다.
1령 약충은 화성행궁 예찰 나갔을 때 머루나무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을 발견하여 촬영한 것이다.
4령충부터 붉은색에 검은 점무늬가 있다는데 아직 만나보지는 못했다.
곧 만날 날을 기대해 본다.
피해:
활엽수의 잎이나 새로 자라는 줄기에서 약충과 성충이 즙액을 빨아먹으므로 기주식물의 성장을 억제한다.
발생밀도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다르다.
이 해충의 흡즙으로 기주가 말라죽지는 않지만 배설물의 발생으로 그을음병이 나타나 경관을 해친다.
또한 중령기 이후 약충이나 성충의 색깔이 혐오감을 유발하므로 좋지 않다.
형태:
성충의 앞뒷날개에 붉은색을 띠는 무늬가 있다.
몸길이는 15~20mm이며 수컷은 암컷보다 작다. 날개 편길이는 38~55mm이다.
앞날개는 혁질이며 기부 쪽이 분홍색 또는 연한 갈색을 보이지만 끝부분은 짙은 검은 갈색이다.
날개맥은 흰색이다. 날개 표면에는 크기가 다른 검은 갈색인 반점이 20여 개 흩어져 있다.
뒷날개는 삼각형이고 기부 쪽은 붉은색을 띠며 검은 갈색인 점무늬가 6~10개 나 있다. 날개 끝은 검은색이다.
알은 둥근기둥형이다. 길이가 2.5~3mm쯤 되고 회색을 띤다.
약충은 납작한 편이고 1령충은 4~5mm 정도며 검은색이다.
머리가 뾰족하고 등에는 여러 개의 둥근 흰색 무늬가 흩어져 있다.
4령충부터 등면은 붉고 양옆에 날개딱지가 자란다. 다 자란 약충은 붉은색을 띠는데 검은 점무늬가 나타난다.
생태:
1년에 1회 발생하고 알 상태로 겨울을 난다.
부화는 5월 하순부터 시작되며 어린 약충은 먹이식물의 잎으로 이동하여 무리 지어 흡즙 한다.
성충 출현시기는 7월 하순~8월 중순경이다. 암수 짝짓기는 대부분 밤에 이루어진다.
알을 무더기로 나무줄기의 틈에 40~50개씩 줄을 지어 낳는다. 흉고직경 14~25cm인 나무줄기에 많이 낳는 편이다.
약충은 놀라거나 접촉하면 뛰어올라 피하는 성질이 있다.
9~10월이면 암컷 성충은 겨울을 나는 알을 나무줄기와 틈에 낳는다.
방제법:
1) 화학적 방제
- 발생밀도가 높은 편이므로 부화 초기에 이미다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8%) 2,000배액 또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10%), 메티다티온유제(40%) 1,0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회 뿌려준다.
2) 생물적 방제
- 외래해충으로 아직 토종 천적들의 침입이 확인되지 않았다.
-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거미류 등을 보호한다.
3) 물리적 방제
- 기주식물의 줄기에 붙어 있는 알을 제거한다.
출처:
[산림청> 산림보호> 병해충검색]
[조경수 병해충도감 :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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