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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갈색날개노린재 (Brown-winged green bug)

by 나무를 읽다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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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에서 처음 만난 갈색날개노린재 (feat. 성균관대학교 갈색날개노린재)

♠ 학명: Plautia stali

♠ 목명 : 노린재목(Hemiptera)

♠ 과명 : 노린재과(Pentatomidae)

♠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 출현시기 : 연 2회 발생, 성충으로 월동

♠ 피해수목 : 벚나무, 뽕나무, 삼나무, 편백, 참오동나무, 아왜나무등 다수

♠ 가해습성에 따른 해충분류 : 흡즙성

갈색날개노린재1
<5월12일 갈색날개노린재 성충>
갈색날개노린재2
<5월12일 갈색날개노린재 성충>
갈색날개노린재3
<6월7일 짝짓기하는 갈색날개노린재 성충>
갈색날개노린재4갈색날개노린재5
<6월7일 갈색날개노린재 알>
갈색날개노린재6갈색날개노린재7
<뚜껑이 열린 갈색날개노린재 알(좌), 8월14일 갈색날개노린재 약충(우)>
갈색날개노린재8갈색날개노린재9
<8월21일 채집함에 들어있는 갈색날재노린재 약충(좌), 8월23일 탈피각(우)>
갈색날개노린재10
<8월23일 채집함에 위에 앉아 있는 갈색날재노린재 성충>

8월 21일 성균관대학교 헛개나무 열매에서 만난 갈색날개노린재 약충.

호기심 많은 직원이 곤충채집함에 넣어 사무실로 데려왔다.

처음에는 헛개나무 주위에 썩덩나무노린재 성충을 많이 발견해서 썩덩나무노린재 약충인 줄 알았다.

썩덩나무노린재와는 모양이 확연히 다른데 좀 더 해충공부에 집중해야겠다.

이틀 후인 8월 23일. 곤충채집통에서 발견한 탈피각.

떠 억 하니 채집통에 들어있는 갈색날재노린재 성충! 어느새 탈피각만 남기고 성충이 되었다.

그리고는 똥을 한 덩이 채집통 위에 싸더니 모른 채 하고 앉아 있다.

처음 본 곤충의 똥 싸는 장면이라니...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

갈색날개노린재11
<8월 23일 똥을 한덩이 싸고 쳐다보고 있는 갈색날개노린재 성충>
갈색날개노린재12
<8월 23일 똥을 한덩이 싸고 쳐다보고 있는 갈색날개노린재 성충>

형태:

성충의 몸길이는 10∼12mm이고 체색은 광택이 있는 녹색을 띤다. 머리, 앞가슴, 앞가슴등, 작은 방패판, 혁질부(革質部)의 앞 가장자리와 결합판은 녹색이다. 막질부의 대부분과 조상부(爪狀部)는 연한 갈색이나 겹쳐 있을 때는 암갈색으로 보인다. 겹눈은 흑갈색이고 더듬이는 5절이며 연한 갈색이다.

 

피해: 

성충이 감나무 등 과실에서 흡즙 하므로 상품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약충은 잎 뒷면에 기생하여 흡즙 가해한다.

과일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를 받으면 낙과된다.

피해받은 과실은 가해 부위에 8∼10mm 정도의 둥근 모양의 검은색 반점이 생기고, 반점 중앙부를 절개하여 보면 과육이 흰 스펀지 모양으로 변한다.

 

생태: 

연 2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월동한다.

성충은 3월 하순∼4월 중순에 감나무 등 과수로 이동한다.

5월 중순에 잎 뒷면에 산란하지만 수종에 따라 산란 시기가 다르다.

알을 15개씩 마름모형으로 낳는다.

1세대 성충은 7∼8월, 2세대 성충은 8∼10월에 나타나 가해하나 산란하지 않고 10∼11월에 월동에 들어간다.

 

 

방제법:

1) 화학적 방제
- 발생초기에 비펜트리 유제, 에토펜프록스 유탁제 1000배액을 2~3회 이내로 경엽처리한다.
2) 생물적 방제
- 알을 잡아먹는 포식성 천적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거미류 등을 보호한다.
3) 물리적 방제
- 발견 즉시 잡아 죽인다.
- 산란된 잎을 제거한다.

 

출처:

[산림청> 산림보호> 병해충검색]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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