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

소사나무 (Korean hornbeam)

by 나무를 읽다 2023. 6. 12.
반응형

성균관대학교에서 만난 소사나무 : 낙엽  활엽  소교목

목: 참나무목
♠ 과: 자작나무과
♠ 속: 서어나무속
♠ 원산지 : 중국, 일본 등, 한국(중부 이남 해안이나 섬지방)

♠ 꽃: 5월

♠ 열매: 10월

♠ 크기: 수고 3~10m

♠ 꽃말 : 믿을 수 있는 사람
♠ 국명 : 서어나무를 한자로 서목(西木)이라고 부르는데, 서어나무보다 작다는 뜻의 '소서목(小西木)'이 변한 이름이다. '소서나무'라고도 한다.
♠ 한방에서는 소사나무의 뿌리껍질을 과다한 노동으로 인한 피로와 무력 증상에 사용한다. 또한 타박상을 입은 부위와 종기에는 술을 넣고 짓찧어서 붙였으며, 소변을 잘 못 보거나 소변 색깔이 붉을 때 이 약물로 미음을 쑨 다음 술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기도 한다.

소사나무는 하나의 줄기에 잔가지가 많이 붙으며, 가지의 패턴과 잎˙나무의 모양이 아름답고 맹아력이 좋아 분재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애호가라면 소사나무 분재 몇 점씩은 소장하는 것이 자랑일 정도이다.

또한 뿌리를 내리는 힘이 강해 꺾꽂이 번식을 많이 하지만 종자번식도 가능한 수종이다. 햇빛에서 더 잘 자라며 토양은 가리지 않는다. 현재 황산화 활성을 가지는 식물유래 추출물 등에 관한 특허가 출원되어 있다.

소사나무1소사나무2
<5월25일 소사나무 잎>

잎: 잎은 어긋나기로, 달걀형이고, 끝은 뾰족하고 겹톱니가 있으며, 측맥은 10 ~ 12쌍이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많다. 서어나무속 잎에 비해 작다. 줄기는 구불구불하게 자라고 작은 맹아들이 돌출되어 있다.

소사나무3소사나무4
<8월 14일 소사나무 열매>

열매: 과수 길이 3 ~ 5cm이고 포는 8 ~ 16개로, 반달걀형이며, 둔두이고, 톱니가 있으며, 아랫부분이 열매를 약간 둘러싸며, 비대칭 한쪽에만 톱니가 발달했다. 소견과는 달걀형이고, 길이가 5mm이며 지점 발달했고, 9 ~ 10월에 성숙한다.

소사나무5소사나무6
<소사나무 꽃(http://www.nature.go.kr)>

꽃: 수꽃은 작은 가지에서 밑으로 처지고,  수꽃차례는 길이가 3 ~ 6cm이다. 암꽃은 대가 있으며 포에 암꽃이 2개씩 달리며. 꽃은 암수한그루로 4 ~ 5월에 핀다.

소사나무7소사나무8
<5월25일 소사나무 수피, 수형>

수피: 회갈색 또는 짙은 갈색이며, 평활하다. 오래되면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생육환경: 1,000m 이하의 해변 산기슭의 암석이 많은 건조한 곳.

 
특징:

 내한성이 강하여 내륙지방에서도 잘 자라는데, 음지보다 양지를 좋아하며 척박하고 건조한 곳에서도 자란다.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잎은 점차 짧아지고 끝이 얇아지며 가지가 길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천연기념물 제502호

ⓐ소재지: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낸 곳)
ⓑ수령: 150년
ⓒ높이: 4.8m

ⓓ마니산과 강화 참성단의 역사성에 어울리는 강화 참성단 소사나무는 규모와 아름다움에서 우리나라 소사나무를 대표한다.


회사 바로 앞이 성균관대학교라서 나무, 해충 탐방하러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수종들이 곳곳에 심어져 있어서 여러 종류의 수목을 구경할 수 있다. 나무 탐방하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소사나무. 수목 공부할 때 서어나무랑 많이 헷갈려했던 수종이라 더욱 기억에 남아있다. 소사나무를 볼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가까이에 있어서 너무 좋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지켜봐야겠다.
 
출처:
[http://www.nature.go.kr]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반응형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롱나무 (Crape myrtle) : 백일홍  (0) 2023.08.01
메타세쿼이아 (Metasequoia glyptostroboides)  (0) 2023.07.18
남천 (Nandina domestica)  (0) 2023.06.12
백합나무 (Tulip tree)  (1) 2023.06.11
모감주나무 (Goldenrain tree)  (0) 202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