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역에서 만난 메타세쿼이아 : 낙엽 침엽 교목
♠ 과명: 측백나무과
♠ 원산지: 중국
♠ 꽃: 3~4월
♠ 열매: 10~11월
♠ 꽃말: 영원한 친구
♠ 국명: 메타세쿼이아는 원래 공룡이 살던 시대에 지구상에 널리 퍼져 자라던 나무라고 한다. 메타세쿼이아는 나무보다 화석이 먼저 발견되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나무가 발견되지 않아 멸종됐다고 여겼는데, 1941년 중국 양쯔강 상류에서 엄청 큰 나무가 발견됐다. 나무가 미국에 있는 세쿼이아를 닮았고, 그 나무보다 나중에 발견돼서 '뒤에, 나중'를 뜻하는 메타를 붙여 메타세쿼이아라고 한다.
♠ 우리나라에는 1956년 현신규 박사가 들여와 심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것은 메타세쿼이아 화석이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북 포항에서도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우리 땅에서 살았던 식물 중에서 가장 장구한 역사를 가진 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국립공원 안에 있는 세쿼이아 종류의 나무로 가운데 높이가 115.72m로 기록된 나무이다. 미국에서는 자생지 일대를 세쿼이아국립공원으로 선정해 보호하고 있다.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의 특징은 공해에 특히 강하고 잔벌레가 끼지 않을 뿐 아니라 바람에 강하다는 점에 있다. 그러나 가지가 잘 뻗고 쑥쑥 자라기 때문에 도시에서는 전깃줄과 엉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식물학자들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권장하되 전깃줄이 없는곳을 추천하고 있고 공원의 조경수로 특히 권장하고 있다.
잎: 선형이고, 마주나며, 우상으로 배열되고 끝이 뾰족해진다. 길이는 10~25mm, 너비는 1.5~2mm이다.
(낙우송과 구별법은 낙우송의 잎은 서로 어긋나게 달리고, 각각의 잎에 있는 작은 잎들도 어긋나게 달린다. 열매는 메타세쿼이아보다 1.5~2배 크고, 열매자로가 거의 없는 점이 다르다.)
꽃: 개화기는 2~3월, 암수한그루, 수꽃은 옆겨드랑이에서 총상화서로 달리고 20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는 22~26개의 마주보는 실편이 있고 아래로 늘어져 있다. 화분체의 표면은 약간 울퉁불퉁하다.
열매: 구형이고, 길이 1.8~2.5cm 정도이고 씨앗에 날게가 있다.
결실기는 10~11월이다.
수피: 갈색이며, 일년생가지는 녹색이다. 오래되면 세로로 얕게 갈라져 벗겨진다. 성장함에 따라 표면이 두껍게 융기한다.
형태: 침엽수이지만 가을에 단풍이 들고 낙엽진다. 크기는 높이 35m, 지름 2m이고, 가지는 옆으로 퍼진다.
목재: 춘재에서 추재로의 이행이 비교적 완만하고, 연륜계는 비교적 명확하다. 수지구는 발달하지 않으며, 드물게 수지세포가 분포한다.
생육환경: 전국에 분포하며, 해발 750~1,500m사이의 강가, 산지 및 산골짜기
번식방법:
1) 실생 : 종자는 ℓ당 76,300개가 들어가는데 가을에 채취하여 기건저장한 후, 파종 1개월 전에 노천매장하였다가 파종한다.
2) 삽목 : 삽목을 하는 경우에는 낙우송에 비하여 발근율이 높은데, 녹지로 삽목 하는 것이 좋다. 종자는 구하기가 어렵고 삽목묘에 비하여 생장이 떨어지므로 3월 중순-하순, 6월경에 가지삽목을 한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결실주가 없어 현재로는 주로 삽목을 번식시키고 있다.
재배특성:
지극히 생장이 빠르다. 싹트는 힘이 왕성하며 전정도 가능하고 이식은 큰 나무를 이식하여도 말라 죽는 일이 적다. 그러나 이식 탈은 많은 편이며 묘목일 때는 이식이 잘 된다. 일본에서 식재 시험 결과 비교적 바람에 더 강하다는 것이 인정되었다.
출처:
[http://www.natur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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