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꽃다리 (Korean early lilac)

은은한 꽃향기가 참 좋은 수수꽃다리 : 낙엽 활엽 관목

♠ 학명: Syringa oblata Lindl. var. dilatata (Nakai) Rehder

♠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 목련강> 현삼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

♠ 분포: 한국 특산종, 황해도, 평안남도 및 함경남도 지역의 석회암 지대

♠ 꽃: 4~5월

♠ 열매: 9~10월

♠ 크기: 2~4m

♠ 꽃말: 우애

♠ 유래: 가지 끝에 모여 피는 꽃이 수수 이삭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수수꽃다리라고 한다.

♠ 넓은잎정향나무, 개똥나무 라고 부르기도 한다.

♠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라일락(서양 수수꽃다리)과 비슷하지만, 라일락은 잎 길이가 폭에 비해서 긴 편인데, 수수꽃다리는 길이와 폭이 비슷한 점이 다르다. 꽃의 크기는 수수꽃다리가 작고 라일락이 조금 큰 편이다.

♠ 라일락은 외국에서 들어온 나무이고 수수꽃다리는 우리나라 산에서 자라는 토종나무이다. 동네에서 볼 수 있는 꽃은 대부분 원예종이므로 라일락일 확률이 많고 수목원에서 만나는 나무는 우리나라 토종인 수수꽃다리일 확률이 높다.

♠ 라일락(서양 수수꽃다리)은 헝가리, 불가리아 등 동유럽에서 자라지만 우리나라에 들여와 전국의 공원 및 정원에 조경수로 식재하므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다.

♠ 개회나무, 꽃개회나무, 섬개회나무, 털개회나무, 버들개회나무등 수수꽃다리와 비슷한 종류가 있다.

♠ 우리나라 원산지인 '개회나무' 종류를 서양으로 가져가 개량한 뒤 '미스김라일락'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현재 이 식물들은 비싼 로열티를 주면서 국내로 역수입하여 곳곳에 심는다고 한다.

<수수꽃다리 꽃(출처:http://www.nature.go.kr)>

꽃: 양성화, 4~5월에 전년지 끝 또는 바로 밑의 곁눈에서 연한 홍자색 또는 흰색의 꽃이 모여 핀다. 꽃받침과 꽃부리는 4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다.

<4월25일 수수꽃다리 잎>

잎: 마주나기, 삼각형  또는 하트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20~25mm이다.

<12월8일 수수꽃다리 열매>

열매: 삭과,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갈색으로 익는다.

<12월8일 수수꽃다리 겨울눈>

겨울눈: 달걀형이고 6~8장의 눈비늘조각에 싸여 있다. 가지 끝에 2개의 가짜 끝눈이 붙는다.

<12월8일 수수꽃다리 수피>

수피: 회갈색이며 성장함에 따라 가늘고 긴 리본 모양으로 벗겨진다.

<수수꽃다리 수형>

줄기: 일년생 가지는 털이 없으며 회갈색이고 껍질눈이 뚜렷하지 않으나 이년지에는 둥근 껍질눈이 있다.

생육환경: 산기슭 양지(석회암지대)

특징:

수분이 적당한 사질 양토를 좋아하고 내한성은 강하지만 건조에는 약한 편으로 적당한 수분이 꼭 필요하다. 

나무 모양은 꽃이 진 직후나 이른 봄 싹이 나오기 전에 전정을 해주면 되는 기르기가 편한 꽃나무다.

우리나라 자생종이 서양에서 들어온 라일락보다 잎이 크고 꽃 색이 진하며, 곁가지가 덜 나온다.

 

 

출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http://www.natur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