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체: Erysiphe australiana
♠ 분류: 곰팡이의 일종, 자낭균류
♠ 피해수목: 배롱나무 (묘목, 어린나무)
♠ 생육에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으나 나무의 미관이 크게 손상됨
♠ 월동: 병든 낙엽의 흰가루 병반 위에서 자낭구의 상태로 월동
♠ 봄에 자낭구 안의 자낭포자 방출, 바람에 날려 새잎에 전파되어 1차 감염
♠ 새로 생긴 흰가루 병반 위에 형성된 분생포자에 의한 2차 감염 (가을까지)
피해:
묘목과 어린나무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어린 가지와 잎 전체가 흰가루로 덮일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배롱나무의 가장 큰 병해로 알려져 있다.
생육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때로는 꽃이 피지 않거나 피더라도 일찍 시들어버려 조경수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병징 및 표징:
새잎이 나오는 5월 중순 정도부터 흰가루 모양의 반점이 드문드문 나타나기 시작하여 곧 잎의 표면을 흰가루(곰팡이 균사와 분생포자)로 덮는다.
병든 잎은 점차 잎이 뒤트리거나 위로 말리는 등 모양이 변형된다.
여름~가을을 거치면서 흰가루가 꽃봉오리나 열매로 번진다.
9월 말~10월경에 흰가루 병반 위에 작고 둥근 검은 알갱이(자낭구)가 나타난다.
그늘지고 습한 곳, 특히 밀식을 해서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병환:
봄이 되면 병든 잎에서 월동한 자낭구에서 자낭포자가 방출된다.
자낭포자는 바람에 날려 새잎으로 옮겨가 1차 감염을 시작한다.
감염된 새잎에서 병원균이 새로운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가을까지 다른 배롱나무의 반복감염이 계속된다.
늦가을에 흰가루 병반 위에서 작고 둥근 알갱이(자낭구)가 발생하고 떨어진 병든 잎에서 자낭구의 형태로 월동한다.
방제법:
1) 흰가루병이 일부의 가지에만 발생했을 때 병든 부분을 잘라내어 땅속에 묻거나 태운다.
2) 한 번 발생한 곳에서는 매년 발생하므로, 병든 잎은 늦가을에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 월동전염원을 없앤다.
3) 병든 어린 가지들은 늦가을에 모두 제거하여 태우거나 땅속에 묻는다.
4) 발병 초기부터 트리아디메폰 수화제, 티오파네이트메틸 수화제 등을 한 달에 2번 정도 뿌린다. (특히 5~6월)
5) 장마철 이후에는 반드시 예방할 수 있는 약제를 1~2회 정도 살포하는 것이 좋다.
6) 배롱나무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심고, 밀식을 피한다.
7) 나무 밑동에서 돋아 나온 움들은 흰가루병에 잘 걸려 병을 확산시키므로 모두 일찍 제거한다.
출처:
[조경수 병해충도감 :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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