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균: Guignardia aesculi, 곰팡이, 자낭균류 (자낭포자와 2종의 분생포자 형성)
♠ 피해수목: 칠엽수, 가시칠엽수(마로니에)
♠ 월동: 자낭각 상태로 월동
♠ 병든 잎은 마치 뜨거운 햇볕에 타서 그을은 것처럼 지저분한 모습을 띠기 때문에 나무의 미관이 크게 손상된다.
♠ 특히 묘목과 어린나무에 심한 조기낙엽을 초래하여 수세를 약화시키고, 생육에 큰 피해를 준다.
피해특징:
병원균은 병든 낙엽의 조직 내에서 미성숙한 자낭각의 상태로 겨울을 나고 봄에 성숙한 자낭각이 된다.
새잎이 날 때쯤 비가 오면 이들 자낭각에서 방출된 자낭포자가 비, 바람에 의해 새잎에 전파되어 1차 감염을 일으킨다.
1차 감염에 의해 생긴 병반 위에는 곧 분생포자각들이 나타나며 이들 분생포자각 내에 있는 분생포자들은 주로 빗물에 의해 이웃 나무로 전파되면서 여름 동안 2차 감염을 반복하여 병을 확산시킨다.
이 병은 봄과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온 해에 심하게 발생한다.
병징 및 표징:
처음에는 새로 피어난 잎에 작은 희미한 퇴색반범들이 나타나면서 수일 만에 갈색~적갈색으로 변한다.
이들 반점은 점점 커지면서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적갈색 얼룩무늬를 형성하며 병반의 가장자리는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병반 위에는 바늘머리만한 검은 돌기들이 다수 나타나는데, 이것은 병원균의 분생포자각으로서 그 안에는 수많은 분생포자가 들어 있다.
병반들이 융합해서 잎의 반 이상을 차지하면 잎은 붙어 그을린 것처럼 바짝 말라비틀어지면서 일찍 떨어진다.
초가을에 접어들면서 병반의 양면에는 분생포자각과 비슷하게 생긴 미성숙한 자낭각들이 나타난다.
방제법:
1) 땅에 떨어진 병든 잎을 가을에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 월동전염원을 제거한다.
2) 수년간 계속해서 발병한 나무는 비배관리를 잘해서 수세를 증진시킨다.
3) 묘포에서는 만코지수화제, 클로로탈로닐수화제 등을 봄에 새잎이 나면서부터 7~10일 간격으로 3~4번 뿌린다.
4) 잎이 빗물에 장시간 젖어 있으면 병원균의 침입을 조장하므로 잎의 빗물이 빨리 마르도록 묘포에서는 밀식을 피하고 통풍에 유의한다.
출처:
[조경수 병해충도감 :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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