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엿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후박나무 : 상록 활엽 교목
♠ 학명 : Machilus thunbergii
♠ 분류 : 식물계> 속씨식물문> 녹나무목> 녹나무과> 후박나무속> 후박나무
♠ 분포 : 중국, 대만, 일본,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 꽃 : 5~6월
♠ 열매 : 6~9월
♠ 크기 : 20m
♠ 꽃말 : 모정
♠ 유래 : 후박나무는 나무껍질이 두껍다 해서 두꺼울 후(厚), 클 박(朴) 후박나무라 붙여졌다.
♠ 후박나무껍질은 후박피라 해서 약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다.
♠ 울릉도에서는 후박나무껍질의 진액과 열매를 오랫동안 약용하기 위해 엿으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후박엿이다. 훗날 울릉도 후박엿이 육지에 알려지자 주민들이 너도나도 후박엿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후박나무는 수난을 당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후박나무도 보호하고 엿도 만들 겸 꾀를 내다보니 울릉도의 지천에 깔린 호박으로 엿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지금의 울릉도 특산품 호박엿이 되었다.
잎: 어긋나기, 길이 7~15cm의 거꾸로 선 달걀모양의 장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회녹색이 돈다. 잎자루는 길이 2~3cm이고 잎은 가지 끝에 모여 나는 경향이 있다.
꽃: 5~6월에 새 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황록색의 양성화가 모여 핀다. 꽃차례의 길이 4~7cm, 꽃대는 길이 1cm 정도이다. 화피열편(=꽃잎)은 3개씩 2줄, 수술은 3개씩 4줄로 배열되며 안쪽의 3개는 꽃밥이 없고 암술은 1개로서 길이 3.5mm쯤 된다.
열매: 지름 8~10mm의 약간 눌린 구형이며 7~8월에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수피: 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매끈한 편이며, 껍질눈이 많다. 오래되면 가늘게 갈라지면서 요철이 생기고, 회백색 얼룩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수형: 상록 교목이며 높이 20m, 줄기의 지름 1m 정도로 자란다.
뿌리: 원뿌리보다 곁뿌리가 발달되어 있으며 심근성이다.
재배특성: 이식력이 강하다.
보호방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자생지의 지속적인 보호가 요구된다.
번식방법:
8월 말 종자를 채취하여 바로 파종하며 7~10일 내에 발아한다.
녹나무과 중 열매가 가장 먼저 익는 것이 후박나무이며 낙하 후 2주간만 지나면 자연발아하기 때문에 종자채취 후 직파하거나 노천매장을 한다.
저장할 때는 과육을 제거한 후 종자를 반그늘에서 약간 말려 비닐주머니에 넣어 5-10℃에 저장하는 경우도 있다.
특징: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종이다.
대표적인 남부수종으로 중부 지방에서 후박나무라고 부르는 것은 껍질이 두꺼운 일본목련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수세가 강건하며 맹아력이 강하다.
생육환경:
▶ 울릉도, 남쪽 도서지방, 변산반도, 여수에서 오동도에 이르는 곳, 울산 위쪽까지 자라며, 식재 북한계선은 포항이며 천리포 수목원에 식재되어 자라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남부 해안지역에서는 해발 500m 이하의 지역에서 비교적 땅을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 유묘시에는 내음성이 좋으나 성목은 양수이고, 적윤지 토양과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은 약하지만 내조성이 강해서 비옥한 해안지방에서 많이 자라며 생장이 빠르다. 내풍력이 강하고 공해에도 잘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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