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가루진딧물 (Mealy plum aphid)

♠ 학명: Hyalopterus pruni (Geoffroy)

♠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 곤충강> 노린재목> 진딧물과
♠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호주, 동남아시아, 인도, 유럽, 북아메리카
♠ 피해수목: 매실, 복숭아, 살구, 자두 등 벚나무 속 수목, 초본류인 갈대나 억새
♠ 발생 횟수: 연 수회 발생
♠ 월동태: 알로 월동

♠ 기주교대: 갈대, 억새
♠ 가해습성에 따른 분류: 흡즙성

<5월9일 복숭아가루진딧물 약충,성충>

형태:

날개 없는 태생 진딧물은 약 1.5~1.9mm로 크기가 다양하다.

1차 기주에서는 밝은 녹색 또는 연두색을 띠며, 2차 기주에서는 배 부분에 연녹색과 자주색이 혼합되어 나타난다.

뿔관과 끝 편은 검은색을 띤다.

약충의 경우 머리와 배 끝부분은 자주색을 띠고 중간 부분은 연한 녹색을 띠는 개체와 자주색 혹은 연녹색만을 띠는 개체들이 나타난다.

성충은 흰 밀랍가루를 얇게 덮어쓰고 있다. 

날개 있는 태생 진딧물의 경우 뿔관이 대체로 투명하다.

<5월17일 복숭아가루진딧물 기주교대>

피해:

잎의 뒷면에서 성충과 약충이 군집을 형성하여 즙을 빨아먹는다. 피해 입은 잎은 진딧물 표면의 흰색 밀랍가루 때문에 흰 가루로 덮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진딧물에서 배출되는 감로로 인해 그을음병이 발생한다.

발생이 심할 경우 잎은 물론 열매 줄기 부분이 심한 그을음병 증세를 보인다.

가로수로 쓰이는 살구나무, 매실나무에서 많이 발생한다.

 

생태: 

벚나무 속 식물을 1차 기주로 삼아 월동한다.

벚나무 속 식물을 흡즙을 한 후에 6월 중순경 2차 기주인 억새 또는 갈대로 기주 이동을 한다.

1차 기주의 순에서 나온 간모는 새로 난 잎에 집단을 형성하여 순을 흡즙 가해한다.

진딧물에서 분비되는 감로는 곰팡이병(그을음병)의 원인이 된다.

간모로부터 나온 2세대는 모두 유시형으로 여름기주인 갈대로 이주하며 갈대에서 여러 세대를 반복하다 가을철 유시형 암컷과 수컷이 출현, 월동기주인 벚나무류로 다시 이주한다.

한국 및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 분포한다.

 

방제법:
1) 화학적 방제
- 성충, 약충 발생 초기에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2,000배액 또는 디노테퓨란 수화제 1,0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 벚나무류에서 상습 발생지를 대상으로 새순이 자라기 시작하면 월동 간모를 대상으로 진딧물 전용 약제를 살포한다.

2) 생물적 방제

-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꽃등에류 등을 보호한다.

3) 물리적 방제
- 여름철 기주로 이동 후에는 방제가 필요 없으며, 주변의 2차 기주인 억새와 갈대를 제거하면 효과가 있다.

 

출처:
[조경수 병해충 도감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